전남대병원(병원장 송은규)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6일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급 40곳 총 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2차 적정성평가' 결과 전남대병원 등 총 22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 실시 건수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모두 6개 지표를 사용해 평가됐다.
6개 평가지표의 종합점수는 평균 86.2점이며, 전남대병원은 100.3점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은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여자는 70-79세, 남자는 60-69세에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가장 많이 실시하고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로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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