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5시 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병원장 양유희)은 36인의 자문위원단과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산재병원발전자문위원회’ 출범 행사를 가졌다.
36인 자문위원엔 김현규 일신동주민자치위원장, 송규섭 대림기업회장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주민단체, 중견기업인, 인근 아파트 부녀회장, 통장 등이 폭 넓게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은 인천시 부평구내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다. 최근 약 228억 원을 투자해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관 리모델링과 재활관 증축공사 중이다.
병원측은 내과, 정형외과 등 외과계열, 재활의학을 강점으로 수준 높은 우수한 의료진, 첨단의료장비, 산책로 등을 갖춘 열린 병원이지만 그동안 산재환자들만 이용하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자문위원단 문덕웅 회장은 “인천산재병원이라는 좋은 병원을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 불우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병원측에 요구했다.
양유휘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병원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다가서지 못했음을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공감, 공공의 역할과 참여 등 지역친화 노력을 통해 ‘진정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가일층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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