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낙후된 중남미 지역의 모자보건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지난 7일부터 21일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중남미 3개국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모자보건증진 중기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개발원은 지난해 8월 현지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5월 각 국의 보건의료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워크숍에서 수립한 각국별 계획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방향성 수정을 위한 토론을 펼친다. 특히 같은 문화권인 중남미 지역의 공익광고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3국 연수단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 ▲조산사 위주의 산전․후 관리 개발현황 ▲청소년 성교육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우리나라 일차보건의료기관, 3차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등 모자보건 사업과 관련된 기관들과 MBC 방송국을 견학 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측은 2014년엔 이번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현지워크숍과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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