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해피바이러스 단원과 여고생들로 구성된 합동 합창단이 지난 7일 입원 중에 있는 여성암 환우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해피바이러스는 이대목동병원 여성암 환우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번 합동 공연은 입원환자와 가족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피바이러스 합창단과 인천 숭덕여고 샤론 합창단은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여성암환자가 입원 중에 있는 레이디병동에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 등 이들의 완치를 바라는 곡을 불러 시선을 끌었다.
이후 합창단은 미리 준비해간 사탕을 나눠주며, 생일을 맞은 여성암 환우를 위해 즉석 생일 파티도 열었다.
숭덕여고 김은희 학생은 “병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에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줄 까 걱정했는데, 많은 환우와 가족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셔 큰 보람을 느꼈다”며 “힘든 치료 과정 중에 따뜻한 미소와 격려를 해줘 오히려 큰 선물을 받아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바이러스 합창단은 정기적으로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레이디병동에서 합창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들은 이대여성암병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면서 치료 과정의 여성암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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