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산-위스콘신 공동 연구 심포지엄 ‘Moving Forward in Cancer Prevention Research'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과 미국 위스콘신 대학이 연구 컨소시엄 파트너로서 미국국립암연구소(NCI) 과제인 ‘화학적 암 예방(chemoprevention)' 공동 연구 수행에 앞서 세부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화학적 암 예방’을 주제로 다룬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과 아산병원 연구자들, 하워드 베일리(Howard Bailey) 교수를 비롯한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연구자 10여명,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 등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1년 위스콘신 대학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주요 임상 분야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해 5월 미국국립암연구소의 ‘Cancer prevention agent development program : Early phase clinical research' 연구 과제를 수주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난해 9월 NCI로부터 과제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美 NCI 주관의 공동연구과제 수행에 앞서 양 기관의 의견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하버드 다나파버 암 연구소, 파렉셀, 화이자, 사노피, 듀크 메디슨 등 유수 산학 기관들과 활발한 초기임상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미국국립암연구소는 1971년 국가암법(National Cancer Act)이 제정되면서 ‘암과의 전쟁’을 선포, 매년 1,300건 이상의 임상실험을 지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새로운 연구 프로토콜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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