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성 제제 투여환자 중에서 도박이나 성욕증가 등의 충동조절장애가 나타나 주의관찰을 목적으로 아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EMA)과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이 공개한 도파민성 제제"안전성 정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약의 사용상주의사항 변경 지시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이 되는 약은 레보도파/벤세라지드염산염 복합제제, 레보도파/엔타카폰/카르비도바 복합제제, 엔타카폰 단일제 3개 제품군이다.
변경 내용은 ‘이들 약을 투약한 환자에게서 충동조절장애가 나타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레보도파를 함유한 도파민을 투여 받은 뒤 병적 도박, 성욕증가, 충동구매, 대식증 또는 강박적 식사 등의 행동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다 이런 증상이 보인 경우엔 복용 약의 감량 또는 차츰 투여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의약시장에 유통되는 도파민성 제제로는 한국로슈의 마도파정, 노바티스의 스타레보필름코팅정 등 5개사의 15개 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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