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사진)의 국회복지위행이 뜻밖의 암초에 걸쳐 불발로 끝날 상황이 됐다.
국회 사무처가 현행 국회법상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장에게 있다면서 국회법 위반소지가 있다며 안철수 의원의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행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불발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안 의원은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가 일종의 트레이드 형식으로 상임위 배정을 합의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행이 결정됐었다.
그러나 강창희 국회의장은 단 하루지난 8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현행 국회법상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장에게 있다면서 안 의원의 복지위원회 행을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사무처는 이러한 문제제기에 안철수 의원의 복지위행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금으로선 안 의원의 복지위행 결정은 장담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능성 절반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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