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자동차보험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심사기준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계와 손보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지난 2일 가진 보험심사간호사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7월 1일 시작하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준비의 일환으로 심사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자보환자의 진료비는 의료기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에 따라 손보사 등에 청구하도록 돼 있다.
심평원은 “향후 이를 수탁을 받아 기준에 적합하게 심사하기 위해 현재 불명확하거나 불합리한 기준을 추려내 자보환자의 특성을 감안,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과 그간의 자동차보험심사기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의료기관과 손보사 등간의 분쟁 사례 등을 분석하기 위해 의료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보험회사 등의 심사사례 등을 수집 중에 있으며, 이를 분석, 자동차보험 심사기준 신설과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자보환자의 특성을 감안한 심사와 기준 설정 등을 위해 의료계, 보험업계, 학회, 소비자단체 등이 추천한 자동차보험심사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 자문단내에 설치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을 마련한 뒤 국토교통부에 행정해석 또는 건의를 하는 등 현재보다 투명하게 자동차보험 심사기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심사기준 설정과 개선에 대한 의료계와 보험업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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