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이 현행 잘못된 천연물신약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전국규모의 ‘(가칭) 천연물신약 대책 특별기구’를 구성한다.
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지난 6일과 7일 잇따라 개최한 초도 중앙이사회와 전국이사회에서 전국 규모의 ‘(가칭) 천연물신약 대책 특별기구’를 구성키로 하고, 이 사항을 김필건 협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에 따라 ‘(가칭) 천연물신약 대책 특별기구’는 현재의 천연물신약 정책이 애초의 취지와 달리 식약처의 악의적인 고시 개정으로 파생된 잘못된 정책인 것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현행 정책의 전면 백지화와 재수립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한의협에 따르면 기구는 이를 위해 명백한 한약인의 천연물신약을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현재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국민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과 양방 건강보험에 등재돼 매년 1200억 원이 넘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는 문제 등의 해결에 한의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기구’에선 최근 천연물신약 6종에서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심각한 사태를 국민건강과 생명보호 차원에서 식약처에 책임 있는 대응과 후속대책 마련을 강도 높게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한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가칭) 천연물신약 대책 특별기구’의 공식적인 기구명과 구성을 확정지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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