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보험급여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선별등재방식으로 제도가 바뀐 사실을 일반인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에서 의사들은 약가 제도의 변경으로 처방하던 의약품이 비급여로, 보험급여 의약품으로 변경하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과 사회포럼(상임대표 문옥륜)은 최근 지난달 코리아 리서치와 실시한 의약품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여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약과 사회포럼은 일반인 1020명, 의료산업종사자 551명을 대상으로 선별등재방식을 아는지와 선별등재 후 의사들이 처방하는 의약품중 비급여를 얼마나 경험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일반인들 45.5%가 선별등재방식을 전혀모른다고 답변했으며, 의사들은 비급여 의약품을 급여의약품으로 바꾸어 처방한다가 38.8%, 환자의 부담을 고려하여 처방한다가 40%에 달했다고 밝혔다. 처방의약품을 비급여로 처방한 경우는 20%에 그쳤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