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관절학회가 어깨 관절에서 생기는 흔한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견·주관절학회(회장 김승호 사진)는 2011년 제 1회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 행사를 통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어깨 관절의 날’로 제정, 최근 급증하는 어깨 관절 질환을 예방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제 3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28일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엔 특별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 배우 최란 씨를 초청, 축사와 인터뷰를 했다.
사재혁 선수는 스마트폰 어깨 증후군을 막기 위한 재활시 조심할 부분들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학회의 대국민 계몽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이와 함께 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건강한 어깨 만들기 캠페인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원했다.
견·주관절학회 홍보위원장 박진영 교수는 “최근 과도한 컴퓨터의 사용,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을 사용할 때 좋지 못한 자세로 어깨 통증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문명의 이기가 오히려 어깨 건강의 큰 적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어깨 관절의 날’ 행사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홍보위원회 간사 조남수 교수는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견갑골의 위치가 변하는데다 견갑골 주위 근육들이 뭉쳐 목과 어깨까지 통증을 앓게 되는 “스마트폰 어깨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계속 될 경우 적절한 약물요법, 주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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