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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단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탁사분 지역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게 될 정수시설의 완공을 축하하는 현지 어린이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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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과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 12일 수단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탁사분 지역에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정수시설을 완공했다.
이 사업은 정부 간의 무상원조지원 중 하나로 수단 주혈흡충퇴치를 위한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서울의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수단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혈흡충증을 예방하기 위해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등 7개 지역을 흐르는 백나일강을 중심으로 안전한 식수공급 정수시설 5개를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 완공한 탁사분 이외에 나머지 4개를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모두 완공될 경우 화이트나일州 정수시설은 16개에서 21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 정부는 이중 1차 사업 때 1개를 포함해 6개의 정수시설을 지원하게 됐으며 이와는 별도로 안전한 식수가 공급되지 않은 중증 감염지역 학교에 간이 정수기 2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건협은 이를 중간점검하기 위해 지난 9~16일까지 기생충전문가 3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파견, 지난 1월부터 현지에 나가 있는 보건의료정책전문가(충남의대 이영하 교수)와 함께 수단 중앙 보건부를 방문, 차관이 주재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Bahr Idriss Abu-Garda 보건부장관이 한국정부와 KOICA, 건협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해왔다.
이 사업은 2009~2011년까지 실시한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국제빈곤퇴치기여금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 후 2012~2014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KOICA와 사업수행기관 건협, 수단 중앙 보건부, 국립 주혈흡충관리센터, 화이트나일州 보건부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수단 화이트나일州 Kosti市에 KOICA 기생충검사실(프로젝트 사무소, 소장 이진수)을 개설, 직접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생충감염률실태조사와 치료제 투약, 학생과 주민들에게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계몽교육과 보건교사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하고,있으며 KOICA로부터 의료장비와 기자재 및 차량, 감염자 치료를 위한 구충약품 195만 명분 등을 지원받아 KOICA 기생충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협은 이를 통해 수단 주혈흡충 2차 사업 종료 시점인 2014년 3월말까지 화이트나일州 알자발라인 등 7개 지역의 주혈흡충 감염률을 사업 시점 대비 10% 이하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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