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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조현, 송교영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가 소화기암에 대한 한·중정상급외과의사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마친 후 중국 베이징대학인민병원 의료진들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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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송교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대학인민병원에서 개최된 소화기암 한·중정상급외과의사 심포지엄에서 위암과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의, 우수한 한국의술을 전했다.
이번에 이들 세 교수가 강의를 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국적의 의료진 중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병원은 진료, 연구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매년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석학을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이징대학인민병원장 왕샨 교수와 소화기외과 분과장인 예잉쟝 교수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중국 소화기암 수술의 대가 지쟈푸, 천린, 쟝죵타오, 수샹첸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예 분과장 교수는 “지난해 10월 박조현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에 가서 수술실과 진료실 등 최첨단 병원시설을 둘러봤을 뿐만 아니라 이들 세 교수의 수술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수준 높은 수술 실력에 매우 놀랐다”면서 “한국 위암과 대장암 수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북경대학은 세계대학평가에서 50위권 이내의 순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대학인데다 대다수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초청은 서울성모병원의 위암과 대장암 치료와 연구 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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