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외부와 정류장 부스에 부착되는 의료광고의 심의가 까다로워진다.
의료광고의 경우 허위과장 인지를 사전 심의를 거쳐야만 한다.
앞으로 정류장 부스외면에 부착되는 의료광고도 같은 절차를 거치도록 조정된다.
서울시는 13일 시내버스 외부광고의 품질향상과 운영방식 개선 방안 등을 담은 ‘개선 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광고대행사 입찰 시 계약서상에 ‘주류광고 금지’ 조항과 ‘사전 심의를 거친 광고만 부착해야 하도록 했다.
▲병원 과대광고나 성인용품 등 사회 미풍양속에 반하거나 시민 정서에 해를 끼치는 광고 ▲선정적인 사진·문구가 들어간 광고 ▲여론 분열을 조장할 소지가 있는 광고 ▲특정 종교권유 광고 등도 서울시내버스 외부와 정류장 부스외면에 걸 수 없다.
시는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광고를 부착하면 위약금을 물게 하는 등 엄격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는 66개 시내버스 업체가 개별적으로 입찰·관리해오던 총 7,512대 외부광고를 ‘일괄 입찰방식’으로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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