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28일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결과 ‘대장암 치료 가장 잘하는 1등급 병원’에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진단 평가, 기록 충실도, 항암 요법 등 2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총점 90점 이상인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의료기관 44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인하대병원은 1등급 중에서 타 의료기관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8주내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직장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장암 치료에서 검증 받았다.
이로써 인하대병원은 지난 5월 ‘3대암(대장암, 위암, 간암) 치료 1등급 선정에 이어 또 다시 인천지역 암 치료의 중심병원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도 높은 의료서비스에 경쟁력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3대 암 평가에 이어 이번 대장암 치료 부문에서도 1등급을 획득, 향후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발전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진료 과가 협력하는 ‘다학제적 암 진료시스템’은 타 의료기관과 차별화되는 인하대병원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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