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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희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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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진료와 치료, 친절에서 경쟁력이 강한 연구중심병원을 만들어 보이겠다”
한설희 병원장은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빅5 병원들과 규모에서 경쟁보다는 친절하면서 진료와 치료에서 앞서가는 강한 건국대병원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며 “2013년 첫 목표가 브랜드 파워 강화”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이 이러한 목표아래 의료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 다져 온 것이 경쟁력에서 강점이 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한 병원장은 “최근 2-3년 동안 비중 있는 최정상급 교수와 의료진들을 대거 초빙하거나 영입,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쳐옴으로써 환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다 대기시간은 짧게, 진료는 길게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 이미 경쟁력에서 유리한 선상에 올랐으며 장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건국대병원의 진료체계에 새 바람도 예고했다.
한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노령화는 서양, 미국, 일본보다 빠르다. 노인이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하지만 이들에게 들어가는 의료비는 전 국민 진료비의 3분의 1이나 된다. 교육, 연구, 진료를 함께 수행하는 건국대병원에 걸맞게 노인만성질병 중 특히 심장병과 뇌졸중, 치매 등 3대 질환을 특화할 생각”이라면서 “실행하지 않는 생각은 쓰레기다. 경쟁이 심한 현대사회는 아이디어보다 실행 가능한 실천을 중시한다”며 적극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들 노인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면서 삶을 즐길 수 있는 갖춰진 주변여건을 곁들여 설명했다.
한 병원장은 “클래식 500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첨단 유료노인복지타운, 엔테테인먼트 콤플렉스가 병원 바로 앞에 있는데다 지하로 연결돼 있다”면서 “주변엔 극장,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노인들이 치료하면서 삶을 즐길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학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를 함께해야한다. 진료만 잘해선 발전할 수 없다”면서 “연구도 진료만큼 해야 된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도약을 강조했다.
건국대병원은 연구 분야에서 발전을 일궈내고 있다.
최근엔 다국적 제약사들이 1상, 2상은 물론 초기단계부터 전 임상을 의뢰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한 병원장은 “자신이 밝힌 취임사를 인용, 점진적 개선을 통해 건국대병원을 발전시키려한다”며 “이를 위해선 체질개선을 통해 앞서가는 진료와, 연구로 환자나 가족, 보호자에게 1차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헬스케어센터를 잘 갖춰 적극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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