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작성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약 '솔리리스주'가 사전심의과정에서 6건에 불승인이 내려졌다.
16일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가진 '솔리리스 주 사전심의위원회'는 13건 중 4건만 승인하고 6건은 불승인, 3건엔 자료를 보완한 뒤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중 승인된 4건은 PNH 환자들이 솔리리스 주를 투약하기 최소 2주 전에 수막알균 백신을 투여 받은 뒤에나 건강보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병의원은 솔리리스주 투약 시작 후 같은 약제를 투여한 모니터링 자료를 매 6개월(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심평원에 제출한 뒤 '솔리리스주 사전심의위원회'로부터 유지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불승인 6건 중 대표적인 사례는 급여기준상 투여대상 요건 동반질환인 평활근 연축이나 혈전증의 객관적인 근거가 진료기록상 확인되지 않은 경우다.
나머지 3건은 자료보완 후 차기 회의에서 심의하게 된다.
심평원은 이 결과를 신청 요양기관과 환우회에 즉시 통보하는 한편 심평원 홈페이지(www. hira.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솔리리스 사전심의는 10여개 요양기관에서 25건 정도이며 다음 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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