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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한국MSD 현동욱 대표, MSD청년슈바이처상 맹광호 심사위원장, 의료윤리학회 최보문 회장, 관동대 이왕준 이사장, 양신호(중앙의대 의학부 5학년), 권혁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전공의 4년차), 노준수 (고려대 의대 의학과 2학년), 한성필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MD-PhD 과정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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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SD 청년슈바이처상 연구 활동부문 '전공의'상은 권혁훈, ‘의대생'상은 한성필, 사회활동부문 '의대생'상은 노준수양신호 군에게 돌아갔다.
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지난 27일 서울대병원 내 함춘 회관에서 ‘제12회 MSD 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및 기념 강연회’를 개최하고 이들에게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MSD에 따르면 ‘MSD청년슈바이처상’은 슈바이처 박사의 정신을 반영, 치료자로서의 소명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했다.
시상식은 올해로 12년째다.
이 상은 매년 국내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학술활동 부문과 사회봉사 활동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지금까지 총 43팀의 수상자를 배출됐다.
올해 학술활동 부문은 연구 기여도, 연구 환경, 학술 저널 수준, 연구 주제의 중요성과 독창성, 연구 계획 등의 항목을 중점 심사해 사회활동 부문은 봉사 시간, 대상자의 특성, 봉사자의 희생정신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전공의 연구 활동 부문'에선 아직 연구가 미비한 음식과 여드름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녹차의 EGCG성분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등 다수의 국제 SCI논문에 1저자로서 저술한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혁훈 씨(서울대병원 피부과 전공의 4년차)가 차지했다.
그는 2년 연속 서울대 피부과 우수 전공의로 선정된 바 있다.
▲ ‘의대생 연구활동 부문’에서는 우수한 성적은 물론 미국 국립 보건원에 파견돼 신경면역학 분야를 연구하면서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Cellular and Molecular Neurobiology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한성필 씨(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MD-PhD과정 4학년)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의대생 사회활동 부문'에선 네팔, 에티오피아, 필리핀 등 해외 국가와 국내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 등에서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온 노준수 학생(고려대 의대 2학년)과 2007년부터 서울역 노숙인 진료소와 낙도 지역에서 운영위원으로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양신호 학생(중앙대 의대 5학년)이 선정됐다.
이번에 전공의 사회활동 부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엔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삼성 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의 ‘연구자의 삶과 연구의 즐거움’에 대한 특별 강연과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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