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사진)이 제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를 선정,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전 부산시병원회장직을 4년간 수행해오면서 지방중소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보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가 됐다.
정 이사장은 현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99개 전문병원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개선, 윤리적 병원 환경 마련에 앞장서왔다.
그는 대한병원협회 법제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이사장은 불합리한 의료시스템과 보건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복지 인프라 등 지방 중소병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정책토론회 참여, 지속적인 여론화와 제도개선, 의료경영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엔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집행위원장을 맡아오면서 대한민국 의료 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홍보하고, 국제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의료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그는 1985년 당시 의료 불모지였던 부산 북구지역에 개인 의원을 설립한 이래 현재 국내 3개의 부민병원(부산 덕촌, 부산 구포,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전문 종합병원으로서 미국 MTA(의료관광협회) 회원병원과 국제의사교육센터에서 해외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 이사장이 2008년 설립한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은 올해 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관절전문병원으로는 최초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복지부 노인 일자리사업을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저소득층 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수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전용 문화교육센터 건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료지원 등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9시 20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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