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응급의료제도개선협의회가 본격 가동된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응급의료제도개선협의회의 위원을 의료계와 학계, 시민단체가 추천한 대표자로 구성하고 오는 11일 첫 회의를 갖는다.
첫 회의는 응급의료기관의 종별 기능과 지정기준, 응급의료수가 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전반에 걸쳐 논의한다.
이중 응급의료수가는 올해 안에 현실화를 위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실 당직전문의 온콜제와 응급상태가 아닌 경증환자의 야간, 공휴일 외래진료체계, 소아응급 분류체계 등의 문제도 다룬다.
복지부는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논의결과에 따라 용역연구도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 위원은 의료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대표자들을 복지부가 내부협의를 거치는 순으로 위촉했다.
협의회는 회장에 차의대 문창진 행정대외부원장, 위원엔 ▲단체=병원협회 정영호 정책위원장 ▲의료계=학회중심으로 뇌졸중학회 배희준, 외상학회 김정재, 소아과학회 김동수, 응급의학회 임태호 ▲학계=최근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윤(서울의대 교수), 아주의대 허윤정, 건양의대 나백주 ▲시민단체=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경실련 정승준 ▲언론= 한겨레신문 김양중 ▲정부=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양병국으로 꾸려졌으며 모두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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