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관광을 전담하는 코디네이터의 자격 제도가 신설돼 주목된다.
이들의 주로 맡는 업무는 진료서비스 지원, 관광지원,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상담, 리스크관리, 행정업무 등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년 1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을 실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은 국내의료시장이 국제화되면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제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이후 합격자가 2차 실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1차 필기시험과목은 보건의료관광행정, 보건의료서비스지원관리, 보건의료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지원관리, 의학용어와 질환의 이해 등이며 객관식 4지택일 형이다. 출제문항 수는 모두 100문제(각 과목별 20문제)다.
2차 실시시험은 보건의료관광 실무이며, 시험방법은 작업형 또는 필답형(주관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의 매 과목 40점 이상이다
이에 따라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선이다.
응시자격은 보건의료·관광학과 전공 졸업자이며 비전공자는 졸업 후 2년 실무를 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의사·간호사, 보건교육사, 관광통역안내사, 컨벤션기획사 등 면허와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가 가능한 공인어학성적은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25점 이상이다.
자격시험 대상 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시험은 연 4회에서 5회 정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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