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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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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의사로 잘 알려진 고대 안암병원 선경 교수(사진)가 2년 만에 흉부외과로 돌아왔다.
선 교수는 2010년부터 2년간 지켜왔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에서 지난달 31일 물러나 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로 복귀했다.
선 교수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KU-KIST School 프로그램의 학연교수로도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당시 진흥원이 처음으로 공채한 개방형 본부장직에 현직 의대 교수로서 최초로 선임된 것이어서 화제가 모았다.
이뿐만 아니다.
그가 있던 2년 동안 보건복지부 R&D가 실용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선 교수는 과거 2007년부터 2년간 고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과 고대 내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그는 진흥원에 근무하는 동안 흉부외과 의사로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틈틈이 심장수술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 교수가 자리를 빈 R&D 본부장에 지원한 사람들은 총 5명에 이른다.
첫 본부장에 공모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 공모까지 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면 선 교수가 일종의 선구자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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