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도서·산간지역 취약지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공모는 2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지자체는 관할 지역 내 헬기 배치 의료기관 한 곳을 선정한 뒤 응모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자체 헬기 착륙장, 응급의학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닥터헬기 운용을 위한 별도의 전문인력을 보유해야 한다.
헬기사업자 공모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소형항공운송사업 자격보유 사업자 가운데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인천, 전남 지역 헬기사업자로는 대한항공이 지정됐다.
복지부는 공모에서 취약지 주민인구, 지형·교통 취약성, 헬기 도입 후 개선 효과 등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선정은 다음 달 24일이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인천,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 두 곳에서 처음 도입됐다. 올해도 두 곳의 지자체 두 곳에 신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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