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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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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이 지난 5월 서울 김포공항 내 서울(우리들)병원에 조기관절염과와 척추면역학과를 세계 최초로 개설했다.
이 신설 과에선 척추질환자를 면역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는에 따르면 이들 과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서 조기관절염과와 진단면역과를 전공하고, 오랜 기간 척추질환과 면역학적 변화를 집중 연구해왔던 서정욱 박사가 맡고 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조기관절염과와 척추면역학과는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이고, 특수면역검사나 관절/척추 MRI를 통해 숨겨진 질환을 조기에 진단해내 약물치료와 부작용이 적은 유럽식 자연치료요법을 병행,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과다.
척추면역학과(Department of Spine Immunology)는 우리들병원과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의 진단면역과(Department of Diagnostic Immunology)의 장점을 합쳐 놓은 척추전문분과다.
조기 진단을 위한 특수면역검사로선 기존의 종양세포 대신 대식세포(macrophage cell)를 사용하는 AIT 검사(autoimmune target test, 자가면역표적검사)를 사용한다.
이 검사를 통해 디스크탈출증과 같이 찢어진 섬유테 밖으로 빠져 나간 수핵을 자가항원(autoantigen)으로 자가면역반응(autoimmune reaction)이 일어나는 것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AIT 검사는 한양의대 류마티스병원 김신규 교수팀이 퇴행성척추증과 척추디스크탈출증 환자의 혈액 내에 자가항체(autoantibody)가 존재함을 1989년 세계 최초로 밝힌 특수면역검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류마티스학회 공식학회지 Arthritis & Rheumatism 지에 발표된 신기술이다.
이 검사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12개국으로부터 25건의 특허릉 받았다.
또 식약청으로부터는 AIT 검사(autoimmune target test, 자가면역표적검사”라는 이름의 신약으로 인정받아 정식검사항목(비급여)으로 고시돼 있다
서정욱 박사는 “AIT 검사의 결과는 의료진이 환자의 병적인 디스크를 신속하고도 안전하게 제거하는 수술방법 결정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광범위한 수술은 환자의 몸에서 자가항원을 더 많이 방출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해,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탈출한 디스크만 제거하는 것이 면역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특수면역검사의 발전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및 척추관절증, 척추디스크탈출증과 같은 현대인의 고질병을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되찾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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