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가 보도한 '톡소포자충'(사진)이란 '고양이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제는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이 급증, 국민 4명 중 1명이 보균자라는 데다 임신부가 감염되면 유산까지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톡소포자충'은 감염자 10중 한명 꼴로 망막변성이나 수막염, 림프절염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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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상태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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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학회에 따르면 톡소포자충은 1908년에 발견돼 30년 후에 인수공통질환자의 병원체로 주목받고 있다. 톡소플라스마 감염동물을 먹은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외부로 퍼져나가 사람에게로까지 감염된다.
학회 조사 결과 지난 1980~1990년대 2~8%에 머물던 톡소포자충 감염률은 애완동물 기르기가 유행을 타면서 2010년에 16~17%까지 높아졌고 작년엔 25%까지 급상승했다.
이 '톡소포자충'의 기생부위는 림프선, 뇌, 폐, 심근, 간, 비장, 골수, 신장, 부신, 신경계 등이다.
빠른 분열소체는 주로 망상내피계와 순환계 내피 세포 속에서 분열, 증식해 조직을 괴사시킨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사산, 유산, 조산을 일으키며 충체는 태아의 뇌와 망막을 침범해 뇌석회화, 수두증 또는 소두증, 정신장애, 맥락망막염 등을 유발한다.
동물단체 관계자나 수의사는 "사실"이며 "사람이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는 주된 이유는 날고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은 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수의사는 "고양이가 가정에 입양돼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날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톡소포자충에 감염됐을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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