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가 기준을 초과·검출된 중국산 멜라민 밥·국그릇에 유통·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포름알데히드는 기체 상태로 공기를 통해 코로 들이 마실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암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하게 되면 다른 물질로 빠르게 바뀌어 소화기 계통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주)니드코가 수입·판매하는 중국산 멜라민 공기와 대접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을 초과·검출돼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구시가 자체 계획에 따라 전통시장 그릇가게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식기류를 수거, 위해요소를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부적합으로 드러난 공기는 가혹 조건(4% 초산, 60℃, 30분)에서 용출시험을 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12.3mg/ℓ이 검출(기준 4.0mg/ℓ이하)됐다.
대접은 21.3mg/ℓ이 검출(기준 4.0mg/ℓ이하)돼 부적합 처리됐다.
식약청은 일상생활에서 그릇으로 사용해도 포름알데히드가 직접 용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부적합 처리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나 수입업소인 (주)니드코로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식품안전과(053-803-3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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