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의료인의 직업 만족도가 교육 직이나 종교인보다 낮게 나와 시선을 끈다.(사진 이미지)
게다가 의사의 만족도는 44위로 중위권에 머무른 반면 한의사는 12위에 올랐다.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의 지속성 항목에서는 한의사는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적인 직업 만족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의사는 44위로 한의사와 직업의 만족도 차이가 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년간 우리나라의 759개 현직에 몸담고 있는 2만 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만족도는 직업의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 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 ▲직무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직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종사자들로부터 평가한 결과다.
점수는 직업에 따라 사회적 기여도(4점 만점), 직업의 지속성(4점 만점), 발전가능성(4점 만점),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4점 만점), 직무만족도(5점 만점)를 합해 총점을 합산한 뒤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만족도상위 20위 안에 '상담전문가', '놀이치료사', '웃음치료사' 등 행동·심리 컨설팅 분야 직업이 들어간 데다 한의사가 지속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의사직종을 앞섰다.
직업 지속성이란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만든 질문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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