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쯤 한국다케다제약과 나이코메드 코리아가 법인통합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한국다케다제약은 출범 2년 만에 1,000억 원대의 매출 사에 올라 설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 제약사는 지난해 4월 출범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9월을 전후로 나이코메드 코리아와 법인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두 제약사의 매출과 올해 출시될 신약들을 고려하면 법인 통합 이후 매출 1,000억 원 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개 법인 통합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지만, 두 제약사 모두 매출액이 크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매출액은 지난해 350억 원 수준이다.
이를 나이코메드 코리아의 매출액과 합치면 약 700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 출시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닥사스’를 비롯해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가 올해 안으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매출액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제약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합병을 위해 사무실을 통합하고 나이코메드 코리아 전 직원 50여명을 한국다케다제약으로 옮기는 등 준비 작업을 마친 뒤, 통합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 30여명은 충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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