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라면 알아야 할 약 사용설명서가 출간됐다.
요즘 일반인에게 판매할 약의 둘러싼 논란은 안전에서 시작해 결국 안전으로 끝을 맺는다.
약은 안전하게 사용하면 약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의미에서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내가 먹는 약이 독일까 약일까’는 의약품 판매와 연관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동저자 최혁재 팀장(경희의료원 약제본부)은 의약인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사나 약사는 하루에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개개인의 체질과 사정을 모두 고려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액은 지금껏 의사의 처방한 뒤 약사가 조제해 주는 약을 아무런 질문도 없이 먹은 당신이라면 이제부터는 처방하기 전에 나의 상태를 우선 잘 알리고, 내가 먹게 될 약을 꼼꼼히 물어봐야 하며 집으로 돌아와서 먹기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은이 최혁재, 송연화/펴낸곳 송정문화사/페이지 272쪽/ 가격 14,000원/발행일 2012년 3월 3일/문 의 02-2265-9097
<지은이 소개>
‣ 최혁재=경희대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박사 취득, 現 경희대 약학대학 및 한의대 대학원 객원교수, 現 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 現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홍보이사,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이사 역임, 조선일보 ‘영화속약이야기’ 연재.
‣ 송연화=경희대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동덕여대 대학원 박사 취득, 現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CBS변춘애의 웰빙다이어리 약이되는 약이야기 방송 출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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