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와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과 병용투여에 근육손상 위험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와 ‘로수바스타틴’ 제제의 병용 투여량이 하루 10㎎으로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이 약들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같은 일부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해외조치동향과 안전성․유효성을 전반적인 검토한여 허가사항에 적용할 예정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IDS 치료제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와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과 병용투여하면 신부전을 야기할 수 있는 근육손상 위험이 증가, 금기조치를 내렸다.
또,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와 ‘로수바스타틴’ 제제의 병용 투여량을 하루 10㎎으로 제한, 사용하도록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권고했다.
스타틴(Statin) 계열 의약품은 심바스타틴(simvastatin), 로바스타틴(lovastatin), 아트로바스타틴(atorvastatin) 등이 있다.
이 약물은 콜레스테롤 합성의 속도조절단계인 HMG-CoA를 메발론산(mevalonic acid)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에서 HMG-CoA 환원효소(3-hydroxy-3-Methylglutaryl-coenzyme A reductase)를 억제시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원발성고지혈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단백분해효소억제제(Protease Inhibitors)는 인체세포 내 새 바이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분자량이 큰 단백질을 절단해주는 단백분해효소(Protease)를 억제시켜 항바이러스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를 가리킨다.
HIV단백분해효소억제제 의약품안전성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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