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이 지난 8일 군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국군수도병원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명의의 인증 패를 교부받게 된다.
이로써 국군수도병원은 지난 7일 인증심의위원회로부터 최종 인증 등급을 부여받아 4년의 유효기간 동안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군수도병원(원장 윤한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6일부터 3일간 모의조사 컨설팅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증원의 전문조사위원들로부터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체계와 환자진료체계, 행정과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총 404개 항목에 걸쳐 철저한 인증조사를 받았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진료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했다”며, “국군수도병원이 군병원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은 모의조사 컨설팅을 성실히 받는 등 전 구성원이 합심,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에 뒤처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군대전병원(원장 오세종)도 올해 7월 인증조사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모의조사 컨설팅을 받는 등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다른 군병원들도 인증의료기관의 대열에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군수도병원은 23일 오후 3시 의료기관 인증서 교부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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