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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김 린 의무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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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김 린 의무부총장 7일 기자간담회
“고대의료원 3개 병원에 새바람이 일고 있다. 규모에 얽매여 병상 수로만 단순하게 순위를 매기는 국내등수에 안주하기보다 세계적인 의료수준과 첨단시설, 병실을 갖춘 아시아 최고병원으로 나가려고 한다”
김 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사진·위)은 7일 안암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대의료원의 새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린 의무부총장은 "병원이 발전하려면 볼륨이 있어야 한다. 전반적인 발전이 이뤄져야 특화된 분야도 자연스럽게 주목받게 된다"며 “국제 의료기관의 위상에 걸 맞는 400병상규모의 첨단의학센터가 고대의료원 안암병원 내에 들어서고 구로병원에 150병상, 안산병원에 200병상이 증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진료역량에 이미 들어선 고대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은 특화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새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김 린 의무부총장은 "국제적수준의 첨단의학센터 건립은 숙원사업으로 400병상 규모의 대형건축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특화된 분야를 키우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수준을 어느 정도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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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첨단의학센터 조감도 ▼고대안암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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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동안 고대의료원의 수준 높은 실적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왔지만 병상수로만 단순하게 등수를 매기는 낙후된 평가방법에 얽매여 저평가 돼왔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임상분야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연구중심의 혁신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린 의무부총장은 "앞으로 2년, 5년, 10년 단위의 지표를 세워 이를 통해 거듭 성장할 것"이라며 "10년 뒤 상당히 달라진 고대의료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췄다.
김 린 의무부총장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원 산하 3개병원이 JCI인증 획득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안암병원은 2009년 JCI인증을 단 한 번에 통과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며 "저수가 정책으로 환자의 안전이 소홀한 국내 의료현실에서 고대의료원이 앞장서 JCI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외환자 유치에 힘쓰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추진하게 될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시켜 산하병원의 특화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투자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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