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역사 60명,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20명,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80명
정부가 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의료관광 전문인력은 160여 명이며 이중 의료통역사는 60명,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는 20명,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는 80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3개 과정에 걸쳐 교육생 16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의료, 의학용어, 통역과 병원 현장실습 등 실무중심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은 한국외국어대에서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 6개월 과정으로 짜여졌다.
대상은 외국어에 능통한 의료인과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외국어 능통자다.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7개 국어다.
교육비는 개인부담금 136만원 이외에 국비 670만원을 지원해준다.
대신 교육생은 과정 이수 중·후 1년 이내에 30시간의 의무봉사를 수행해야 한다.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는 의료, 병원의사소통과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으로 꾸려진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을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기간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100시간, 3개월 과정이다.
장소는 한국외국어대다.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몽골·베트남 출신 의료종사인력이다.
선발인원은 20명 내외다.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하며, 교육생은 과정 이수 중·후 1년 이내에 50시간의 의무봉사를 해야 한다.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운영된다.
서울과 오송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실무중심 이론교육과 그룹토론활동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통한 의료 서비스 상품화 기획, 병원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서울교육과정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오송은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과정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 6개월이다.
서울은 한국외국어대, 오송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 본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 해외마케팅 담당자나 이 분야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자로 서울 50명, 오송 30명 등 총 8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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