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패치’를 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속여 팔아온 정 모 씨(남, 52세) 등 3명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청장 윤영식)은 정 씨 등 3명을 붙잡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로뎀숯패치(통신판매업체/부산시 동구 소재)’ 대표 정 씨는 전단지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차콜패치’를 ‘천연 인체해독제’, ‘감기에서 각종 암 통증까지’ 등 약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하면서 2010년 12월 29일부터 2011년 10월 13일까지 448박스(1,792팩), 금8백6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숯과웰빙(통신판매업체)’ 대표 공 모 씨(남, 41세/충남 공주시 소재 )도 전단지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반 ‘미라콜숯찜질 패치’를 올려 ‘항염증 효과’, ‘부종의 예방’, ‘통증 완화’ 등 치료약인양 거짓 과대광고하면서 2007년 9월부터 2011년 11월 23일까지 262박스(1,148팩), 돈으로 7백80만원 상당을 팔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헬스팜(화장품제조업체)’ 김 모 씨(남, 41세/경북 봉화군 소재)는 ‘미라콜숯찜질패치’를 제조․판매하면서 포장지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피부탄력 강화’, ‘노폐물 제거’, ‘혈액순환 증진’ 등 의약품처럼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해왔다.
김 씨는 이를 통해 2010년 2월 5일부터 2011년 4월 21일까지 ‘미라콜숯찜질패치’ 115박스(460팩), 1백30만원 상당을 판매해왔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숯패치’들은 의약품으로서 허가를 받지 않은데다 효능·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 제품이어서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부정·불량 식품·의약품 발견 시 적극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압류된 숯 패치 제품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25062190-82.pdf
‘차콜패치’
‘미라콜숯찜질 패치’
‘미라콜숯찜질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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