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의약품 바코드 표시율이 지난해보다 18.3%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의약품정보센터”라 한다)는 올해 하반기 의약품바코드 표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의약품도매상 3곳과 요양기관 2곳의 협조를 받아 총 231업체의 3,432품목을 대상으로 그동안 확인이 안 된 품목, 2010년부터 의무화된 15㎎ 또는 이하 소형의약품의 바코드 적정 표시 여부, 이전에 행정처분을 받았던 품목의 시정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이 결과, 조사대상 전체 품목의 바코드 표시율은 99.8%를 나타내 상반기 99.2%에 비해 0.6%p 상승하는 등 표준코드를 이용한 바코드 표시가 전반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이나, 2010년부터 바코드 표시가 의무화된 15 ㎎ 또는 이하 소형의약품의 바코드 표시율은 86.2%로 확인돼 소형이 아닌 의약품보다 아직은 바코드 표시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다만, 2010년 평균 63.1%, 2011년 상반기 75.1%보다는 표시 율이 높아졌으나 소형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표시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전에 바코드를 부적정하게 표시해 행정처분을 받았던 품목은 이번 조사에서 모두 적정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오류로 나타난 품목은 총 104품목으로 오류율이 3.0%로 집계돼 상반기 3.5%보다 다소 개선됐다.
오류유형별로는 바코드를 표시하지 않은 품목이 27품목, 다른 의약품으로 인식되는 경우 등 오인식이 30품목, 리더기로 인식되지 않은 품목이 8품목 등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이중 여러 경로로 수정을 요구해도 시정이 안되는 총 28개 업체의 36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약사법 시행규칙 제75조과 제77조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실태조사 결과 안내하기 위해 의약품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서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24552195-1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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