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체계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맞춰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초까지 국내과 제외국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사용실적이 없는 첨가물 지정취소 ▲삭카린나트륨 사용품목 확대 ▲일부 품목의 중금속 기준 강화 등이다.
국내 기준이 설정됐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사용실적이 없는 뮤타스테인(영양강화제), L-소르보오스(감미료), 가재색소·크릴색소(착색료)를 지정에서 취소된다.
반면,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정제·제피, 캡슐 제조 시 피막제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폴리비닐알콜’에 대한 기준과 규격이 신설됐다.
또 소스류, 탁주, 소주, 추잉껌, 잼류, 양조간장, 토마토케첩, 조제커피 등의 8개 식품에 삭카린나트륨 사용기준을 신설하고, 건조채소류의 사용기준에 아황산염류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중금속 규격으로 관리되고 있는 ‘계피산’ 등 70품목은 CODEX 등 국제적 수준으로 유해중금속 규격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별 납 규격을 새로 만들어진다.
식약청은 현재 지정된 식품첨가물의 재평가 과정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선진국 수준의 법령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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