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들병원이 13일 제주도 내 제주 중문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앞으로 현장 실무실습 지원과 우수인재 육성 등 의료관광과와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걸쳐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리들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문시설이 전무했던 2003년부터 국제환자센터를 개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직원을 배치시켜 지금까지 약 6,000여명의 외국인을 치료해 왔다.
우리들병원은 또 작년 1월은 미국의료관광평가협의회에서 의료 기술의 질과 안전성, 투명성 등 7개 항목의 평가를 통해 실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병원 최건 병원장은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은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자국에서 받기 어려운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의료관광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기술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이 절실하다”며, “우수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국내 의료관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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