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협회 홈페이지 내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http://www.akom.org/report/)를 구축,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 따르면 최근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들이 우후죽순처럼 제조 판매되고 있으나, 제대로 검증이 안 돼 국민들의 피해를 막고 수집된 정보를 국민건강증진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를 구축.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는 협회 홈페이지(www.akom.org) 메인화면 하단에 배너형태로 구축했으며, 소비자(국민)신고와 전문가(한의사)신고를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최문석 협회 건강(기능)식품 TF위원장(협회 부회장)은 “최근 들어 정체불명의 건강기능식품들이 무분별하게 대량 제조돼 판매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작용 신고센터는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보장,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정곤 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하는 일부 제품들이 기본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도 없이 제조 판매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한약처방명을 흉내내거나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닌 식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은 마치 한의원의 한약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못 오인될 우려가 커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 활성화를 통해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의 부작용과 폐해를 막고, 이를 다각적인 분석과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