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렌벨라®정(성분명: 세벨라머탄산염)과 렌벨라®산이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고인산혈증를 치료하는 신약으로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렌벨라® 정제는 지난 10월, 분말형 산제는 이번에 허가를 받아 내년 1분기에 국내 의약시장에 판매된다.
사노피 계열사 젠자임코리아에 따르면 이 약은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 환자의 혈청 인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다.
고인산혈증은 FGF-23을 통해 활성형 비타민D를 감소와 함께 부갑상선을 항진시켜 다양한 형태의 요독성 골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또 혈중 인 농도가 높으면 칼슘과 결합해 칼슘-인 결합체가 심장판막, 대동맥, 관상동맥 등에 침착돼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쳐 사망에 이르게 한다.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은 매주 2~3회 신장 투석해야 하며 이중 절반 이상에게서 발생하는 고인산혈증은 혈중 인 농도를 높여 체내 칼슘과 결합한 칼슘-인 결합체가 심장, 신장 등 신체 내 부드러운 조직 안에 침전물로 쌓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인산제한 식이요법, 투석, 혈청 인 조절 약물 복용의 3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고인산혈증은 식이요법과 투석만으로 치료가 어려워 렌벨라®정과 렌벨라®산을 사용해 인을 조절할 수 있다.
렌벨라®는 칼슘, 알루미늄 등의 금속이 없는데다 몸에서 흡수되지 않아 체내에 축적될 위험이 없으며, 기존의 세벨라머염산염 치료제와 비교해 위장장애 등의 이상반응이 적다.
또 완충제 탄산염이 인산염과 교환되는 과정에서 알칼리를 제공함으로써 대사성 산혈증을 개선해준다.
분말형 렌벨라®산도 정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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