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업체 156개사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유럽에서 개최된 제43회 독일뒤셀도르프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칭 MEDICA 2011)에 참가. 현지 경제 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문창호)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전시회에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190여명을 파견, 현지에 한국관(부스규모:891㎡)을 마련, 전시에 나선 66개사와 독립 부스로 참가한 회사까지 포함해 156개사(전시 규모2,792㎡)가 현지에서 마케팅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은 지난해 140개사보다 16개 회사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참가기업 수로는 세계 7위다.
또 삼성메디슨, 세라젬 등은 독일 현지 법인으로 참가하거나 독일 대리점등 협력사를 통해 참가, 국내기업으로 등록하지 않아 실제로는 훨씬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메디슨의 경우 삼성이 인수한 이후 처음 MEDICA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기간동안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9,445명이며 이중 국산 의료기에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351명, 상담실적은 미화 157,179천 달러, 계약실적은 31,673천불이었다.
이 결과는 지만해보다 전체적으로 약 4.5% 가량 늘어난 성과다.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음파스캐너를 제조하는 (주)엠큐브테크놀로지, 레이저수술기와 내시경세척기를 제조하는 (주)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 의료용 프로브를 제조하는 비엠텍메디칼(주) 등 66개사가 120여개 품목, 34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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