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원내 3층 로비에서 ’2011년도 사랑의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기간 동안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 4,687,000원 전액은 호스피스 암 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종양혈액내과 신상원)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는 교직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의류, 서적, 완구류 등 총 1,000여개의 기증품을 교직원과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판매, 큰 호응을 얻었다.
신상원 회장은 “좋은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바자회가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1995년 발족된 이후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왔다. 정기적인 이․미용봉사, 바자회 등의 실질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학술대회와 교육, 강좌 등을 펼치면서 꺼져가는 생명에 편안한 안식을 주는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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