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도매상과 병·의원 95곳 중 7개소(18건)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도매상과 병·의원 95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17곳(18건)이 ▲저장시설 점검부의 미 작성 또는 미비치 14곳 ▲마약류 관리대장 일부 미기재 2곳 ▲저장시설 잠금장치 미설치 1곳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 미기재 1곳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등 조치를 내리도록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2월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향정)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지방 식약청, 시·도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처음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도매상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프로포롤 적정 사용과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심으로 다뤘다.
프로포폴은 지난 2월 향정으로 지정된 뒤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가 감소돼 오남용 방지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포폴 공급량은 지난 2월부터 5월 동안 월평균 50,138개로 전년 동기 93,369개보다 감소됐다.
식약청은 프로포폴이 사용 중 급격한 저혈압이나 무호흡, 정신적 의존성에 의한 중독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인 만큼 마취과 의사가 투여하는 등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향후에도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 합동점검 위반 업체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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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프로포폴 합동점검 위반 업체 현황
2011년도 프로포폴 취급업체 지도·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역
‘프로포폴’ 함유제제 공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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