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들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방귀나 트림이 나와 곤란을 겪기도 하지만 너무 심하다면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위장이나 대장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때 몸속에 쌓인 안 좋은 가스, 즉 독소가 위나 장의 외벽에 끼워 살짝 눌러도 압통을 느끼게 된다.
한의 내과 전문의는 위장 외벽에 쌓인 노폐물 덩어리가 아주 나쁜 독소로 변해 위나 장에 있는 혈관이나 림프를 타고 돌아다녀 체질별로 약한 부분을 공격하면서 다양한 전신증상을 유발하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증상이 심각할 경우, 합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는 게 의학계의 주장이다.
내과 전문의는 방귀가 지나치게 심한 경우, 위장 뿐 아니라 대장 기능에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속이 더부룩한데 방귀가 잘 안 나올 때는 그런 증상이 심하다. 이럴 때는 기능적으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체중감량, 설사, 변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반드시 대장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고 진단을 내놨다.
설사나 변비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변을 자주 보는 등 자가진단법 내용에 해당되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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