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팀이 지난달 2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2011년 제 24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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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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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병원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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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개발된 전립선암 위험도 계산기를 한국 남성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Korean Prostate Cancer Risk Calculator와 ERSPC Calculator와의 비교’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본 연구는 유럽 전립선암 검진 무작위 연구 (European Randomized Study of Screening for Prostate Cancer, ERSPC)의 연구 책임자인 Fritz H. Schroder와의 공동 연구로 이루어진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된 의의를 두고 있다고 연구를 수행한 박재영 교수는 지적했다.
전립선암의 인종적 특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전립선 조직 생검을 시행하기 전 한국인의 전립선암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 데에는 서구의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구의 예측 모델보다는 한국인의 자료를 바탕으로 고안된 고유의 예측 모델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 보인 점이 본 연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전립선암 예측율이 20~30% 정도인 기존의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SCI 저널인 Prostate(전립선)에 게재 예정으로, 비뇨기과 연구진 외에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 및 성신여대 통계학과 교수진과의 협동 연구 하에서 이루어졌으며, 웹사이트(http://pcrc.korea.ac.kr)에 구현된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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