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군구의사회들이 자체 학술행사에 참여하는 부스운영 등 전시·광고에 따른 비용을 상급단체 시도의사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6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협회에 ‘각 시군구의사회가 학술대회 등에 들어오는 전시광고 수입을 시도지부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만약 직접 받을 수 없다면 이에 대한 규약 또는 의료법 등의 명확한 근거’를 질의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지난달 회신문에서 “시군구의사회가 단순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의사회로 조직을 갖추고 있는데다 부스비와 광고비를 수령하는 통장 계좌가 개인이 아닌 시군구의사회의 명의로 개설돼 이비용의 출납서류와 함께 기록·보관하는 조건을 갖췄다면 수령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도 최근 “의협 산하기관의 연구교육과 학술대회에 설치되는 부스의 비용과 광고비 입금통장이 개인명의가 아닌 단체명의[‘개인명(단체명)표기 포함]인 경우 시군구의사회가 직접 영수처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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