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백신 다 맞았으니 괜찮다?

‘성인 예방접종’으로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뉴스일자: 2011년08월09일 00시00분

이소영 내과장(내과전문의)

최근 20대에서 40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A형 간염, 여성암 발병률 2위 자궁경부암, 상처부위 감염성 질환 파상풍. 이 세 가지 질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리 접종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영·유아기에만 중요하게 여겨지만 예방접종은 성인에게도 필요하다. 
이유는 어린 시절 예방접종으로 얻어진 면역은 성인이 되면서 점차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의학의 발전으로 전에는 없던 새로운 예방백신이 개발되기도 한다.  가렬 자궁경부암백신을 꼽을 수 있다.
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지(?)를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 이소영 내과장을 통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 예방접종 제대로 계획하기

예방접종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 병력이나 예방접종 시기나 맞았던 백신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항체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또 여러 번에 걸쳐 맞아야 면역이 생기는 예방접종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규칙적으로 병원을 찾아 가능한 시기에 시작하면 좋다. 평소 바빠 방문이 힘든 직장인이라면 토요진료를 하는 병원 내과나 보건소를 선택하면 된다.

A형 간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 B형 간염 백신은 1차 접종 후 1개월, 3개월 후에 각각 2차, 3차 접종을 한다. 파상풍은 10년에 한번 접종한다. 반면 풍진, 홍역, 이하선염은 보통 일생에 한 번만 맞아도 면역이 형성된다.

 
<성인예방접종표>

풍진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결혼 앞둔 여성 미리 맞으면 좋아 

결혼과 출산을 앞둔 여성들은 기억해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
바로 풍진과 자궁경부암백신 예방접종이다.

전염병인 풍진은 임신초기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켜 미리 예방접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율을 크게 낮출 수 있다.
9세부터 55세 여성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6개월 이내에 총 3회 접종을 하게 된다. 이후 추가 접종 없이 면역력은 평생 지속된다.  

농촌 주민은 유행성출혈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예방접종을 계획 할 때에는 생활환경과 나이를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쥐가 많은 농촌지역이나 다발지역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고려해봐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두면 좋다. 면역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에게 흔한 폐렴의 발병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치료보다 ‘예방’, ‘설마’하지 말고 미리 챙겨야
 
의학의 역사에서 ‘예방접종법’은 다른 어떤 발견보다 질병퇴치와 수명연장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지만 심하게 아프기 전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것이 대부분다. 그러나 항상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임을 기억하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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