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대구의료원(원장 안문영)과 17일 오후 3시 이 병원 내 라파엘웰빙센터 3층 행정실 내 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 격리병동 운영사업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 관리 영역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 호흡기센터(센터장 정진홍 교수)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호흡기 질환 전문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환자의뢰와 정보 교류, 국가지정 격리병동 운영에 따른 의사인력(호흡기내과 전문의 포함) 지원, 신종 감염병 또는 국가재난 수준의 신종 호흡기 감염병 관리,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과 난치성 결핵 환자 관리사업, 지역사회 결핵예방 건강 증진사업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이 병원장은 “우리 시가 ‘메디시티 대구’를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며 “올해 착공에 들어간 국가지정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건립될 경우 상호 추진하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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