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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석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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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식품접객업소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위생점검을 할 인력은 제자리를 맴돌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부 지자체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점검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해 이에 대한 대책 이 시급한 실정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년 식품접객업소가 늘고 있지만 위생을 지도 단속할 인력은 태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 경우 위생점검 공무원 수는 평균 7.24명이며, 1인당 담당할 업소가 평균 918곳에 이른다.
이중 은평구는 1인당 2,277곳으로 관할 업소 수가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구로구로 1인당 344곳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지난 해 담당공무원을 총동원해 14만여 곳을 상대로 겨우 13만여 곳의 위생점검을 마쳐 중복점검을 감안해도 최소한 1만여곳 이상을 단속대상에서 빠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지난해 단 5명으로 7천693곳 중 겨우 1천638건을 위생점검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도의 위생점검 담당공무원 수는 평균 3.91명으로 분석됐다.
도내 화성의 위생점검율은 지난해 4.4%에 이어 2009년에 1.6%, 2008년 2%를 기록, 3년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나머지 시도 중 부산시는 평균 2.8명, 대구시는 평균 6.5명, 대전시는 평균 4.6명, 강원도는 평균 4명, 충북은 평균 4.41명, 전북은 평균 3.42, 경북은 평균 4.6명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그나마 음식업중앙회 등 조합이 자율점검 지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비조합원은 점검대상에서 빠져 ‘위생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며 “지자체는 단속 공무원 수 부족만 탓할 것이 아니라 조합의 자율지도 점검제도를 확대시켜 외식산업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참고자료
식품접객업소수 및 위생점검 실시현황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81&tb=board_notice&b_category=&id=&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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