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여성 치과의사가 해외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클라르코우스키(41)는 아주 야한(?) 방법으로 환자들의 치과치료의 '두려움과 통증'을 없애는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야한 의상’때문이다.
치과의사인 자신은 물론 간호사들까지 가슴골이 드러나 보이는 깊게 파인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진료한다고 전했다.
클라르코우스키는 “환자들이 고통 없이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환자들이 우리의 의상을 보면서 다른 곳에 정신을 팔게 해 고통과 두려움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환자는 우리 병원 문을 들어서자마자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입을 벌린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하자 병원에 환자들이 더 늘어난 데다 환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라고 한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들도 ‘야한 의상’을 입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성이 넘치는 복장으로 바뀌고 나서 일이 더 즐거워지고 잘하게 되는 것 같다고 한다.
클라르코우스키는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도 여러 가지 수단을 사용한다. 어떤 병원들은 미키 마우스나 스타 트렉 스타일로 병원을 꾸미기도 한다”며 계속해서 환자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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