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가 19일 지난해 11월 C사와 M사의 장중첩증 소아가 대구 시내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을 헤매다가 사망한 사건이 사실과 달라 반론보도를 하도록 결정했다.
당시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C사와 M사가 장중첩증 소아가 대구 시내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을 헤매다가 사망한 사건의 원인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해 ‘파업’으로 몰고 갔다며 언론중재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서비스 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이번 언론중재위의 결정은 사실 그대로 보도하지 않은 C사와 M사에 책임이 있음을 지적한 노동조합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국의사총연합은 19일 언론중재위의 결정에도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성명서를 발표, 물의를 일으켜 노동조합이 즉시 항의의 뜻을 전하면서 사과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기 “필수유지업무제도에 대해 몰랐다.”며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조합을 매도한 것에 심히 유감스럽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전국의사총연합 뿐만 아니라 누구든 확인도 하지 않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장중첩증 소아 사망의 원인을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언급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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